일상-행복/주말사용설명서

<21.10.3>>가덕도구디너프, 거가대교 해저터널

유은빈(U-Eun-Bin) 2021. 10. 4. 07:34

친정인 부산을 추석이 지나고 나서 방문했다.

언니의 추천으로 가덕도에 뷰좋은 까페와 거가대교 휴게소를 가보게 되었다.

온천장에서 점심을 먹고 네비를 찍으니 소요시간이 1시간 10분가량 나왔다.

후식도 먹고 아이들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출발~~

인근에 도착하자, 건물이 금방 보일만큼 큰 건물의 까페였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기는 했지만 주차장이 넓고 회전이 빠른지 주차공간은 있었다. 차량 주차후 입장~

입장하니 이미 주문을 하기 위해 10명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남편은 주문대로 아이들과 나는 자리를 잡기위해 1~3층을 왔다갔다 했다. 1층에는 남은 자리가 거의 없어 보였고,
2층 창가자리를 제외하고선 자리가 간간히 보였다.
창가뷰를 위해 3층까지 올라가 자리를 잡았다.

주문대기가 많아서 음식 나올때까지 30분일 걸린다고 해서, 아이들과 3층 루프탑부터해서 돌아 보았다.
3층 야외공간에도 좌석이 있었지만 햇빛이 강한날이라 다들 사진만 찍고 들어 왔다.
2층에도 테라스가 있어서 많이들 사진을 찍고 있었다.
옆으로 가덕도 연대봉이 보이고 앞으로 바다로 보이는 뷰라 청량한 느낌이 좋았다.
남편을 세워놓고 사진 한장~

1층에는 야외 잔디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에서도 차마시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다를 배경으로 아이들 사진도 찰칵~(끊임없이 움직이는 아이들이라~ 다 활동사진들~ㅋㅋ)

빵 3종류와 음료 3잔을 시키니 4만원 가량 나왔다~ 이런 뷰 좋은 까페들은 음식가격에 뷰가격이 포함된 듯~
그래도 빵도 너무 맛있고 커피도 일반까페의 원두와 다른 구디너프만에 원두를 써서 꽤 좋았다~ 굿!!!

인근에 있는 거가대교 휴게소도 좋다는 추천으로 까페를 나와 휴게소로 갔다.
해질 시간이 되어가서 하늘을 붉어지고 있었다.

아이들과 전망대로 올라가 지는 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고~
역시 까페 안에서 보는 것보다 그냥 보는 배경이 항상 더 감동적이긴 한 거 같아~
뷰는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보는 것이 더 좋았다.

휴게소내에 천국의 계단이라는 곳이 있어서 아이들과 내려가 보니 이렇게 하늘로 올라가는 느낌의 하얀계단이 있었다.
둘째는 "천국의 계단이면 우리 죽는거야" 라는 아이같은 천진한 질문을 남기고 총총 잘 돌아다녔다.


넓직한 산책로 아래로 보니 거가대교로 가는 해저터널입구가 보였다.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다.
휴게소에서 나와 집으로 가려고 하니 부산시내로 다시 돌아오는 길은 거가대교를 지나 유턴을 해서 내려오는 길 밖에 없었다. 출구가 거가대교로 가는 방향으로 하나만 있었다.헐~~

궁금함도 있었지만 반 강제로 해저터널로 들어갔다. 수심 48M까지 세계최저의 해저터널로 연결되어 있었다.
해저터널을 지나 거가대교를 건너 거제도를 찍고 다시 거가대교를 건너 해저터널을 지나 집으로 향했다.

TIP: 거가대교 휴게소는 거제도를 찍고 올 생각이 없다면 방문하지 않는 걸로~ㅎㅎ

거제도를 찍고 다시 나오니 해가 다 지고 깜깜해졌다
거가대교 불빛을 받으며 집으로 고고~~